'그래픽카드 수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2.04 그래픽카드. 열풍기로 새 생명 불어넣기. (18)
  2. 2012.02.10 8600GT 세번째 자체수리. (10)
  3. 2010.07.23 VGA 자체수리 성공! (8)
Computer/문제해결2013.02.04 00:08

 

 

부품을 수리하는것은 재미있다.

 

꼭 필요한게 고장이 났을때, 그리고 고장난놈을 언젠가는 고쳐보겠다고 소장하고 있던 녀석을 바라볼때.

 

꼭 손을 대 보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오른다.

 

 

 

요녀석들.

 

대략 3~5년전 한가닥 하던 녀석들이다.

 

빨간놈부터 AMD HD 3870 , NVIDIA GeForce 9800GT 넉장.

 

그리고 영감집에 꽂혔다가 산지 6개월만에 고장났는데 회사가 망해버려 수리를 못한 비운의 에버탑 7600GT ㅋㅋㅋ

 

 

nVidia 의 8000~9000번대 VGA는 유독시리 냉납이 많이 나온다.

 

쉽게 말해 냉납이란,

 

볼납으로 납땜된 곳의 칩이 납땜 상태가 불량하거나

 

사용된 납의 상태가 좋지 않아 PCB와 칩셋간의 유격이 생긴 현상이라 보면 된다.

 

이놈들 살려 볼꺼라고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지져보고

 

살아날 기미가 안보이길래 다리미로 한번더 해보자며 친구놈한테 다리미 가져오라 했는데

 

이 망할쟈식이 무선 다리미를 가따줬네.

 

 

결국 시원하게 한놈 장만했다.

 

온도 조절이 가능한 열풍기.

 

 

 

3단계 풍량 조절이 가능하며, 10도 단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뭐 그래픽수리뿐만 아니라도 열풍기는 쓸곳이 많다.

 

당장 우리집 본가 옥상에 겨울이면 허구헌날 얼어붙는 물땡크 엑셀 파이프를 녹이는데도 유용하다.

 

 

요 넓덕한 노즐을 끼우면 딱 엑셀파이프 녹이기 좋다.

 

 

자자.

 

오늘 욕볼 선수들 준비하시고.

 

 

1번타자로 HD 3870 당첨.

 

 

블로워 팬 형식.

 

 

쿨러도 잘 돌아가고 멀쩡해 보이는데 화면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일전에 드라이기로 지져보고 발라둔 그리스가 아직 끈적거린다.

 

 

잘 닦아내고 회사 주임님께 하사받은 쿠킹호일로 잘 감싸준다.

 

 

코어부분만 건드릴것이므로 코어부분만 도려내야 한다.

 

 

요롷게.

 

잘 도려내도 틈새로 열이 어느정도는 들어가게 되어 있으므로 너무 꼭맞게 자르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쿠킹호일을 덮지 않고 그냥 작업하는 분도 계시다.

 

 

일단 처음이므로 몇도에 얼마를 쬐야 하는지 전혀 데이타가 없다.

 

그냥 맨땅에 헤딩.

 

코어와 열풍기 입구를 약 2~3Cm 정도 간격을 주어 지속적으로 열을 가해준다.

 

 

하지만 이놈은 결국 회생불가 ㅠ.ㅠ

 

 

다음은 덕팔이네 가계에서 렉스텍으로 몇번의 수리를 다녀온 9800GT.

 

상태확인을 해보자.

 

 

첫번째 녀석은 일단 잘 작동을 했다.

 

하지만 아바를 세판 돌리고 나니 프리징이 발생하며 화면이 뻗었다.

 

이녀석은 220도의 온도로 약 60초간 열을 가해준뒤 정상적으로 작동을 했다.

 

다음선수 입장.

 

 

 

화면에 파란색으로 규칙적인 패턴이 나타난다.

 

 

 

윈도우 진입시 GPU 인식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장치 관리자에서도 느낌표!!!

 

 

작업 방법은 똑같다.

 

 

 

쿨러를 제거하고,

 

 

써멀을 깨끗이 닦아내고.

 

 

쿠킹옷을 입혀주고 지진다.

 

이녀석은 약 67초간 구워줬다.

 

잘 식혀주고 써멀을 다시 도포해준뒤 쿨러까지 잘 조립해준다.

 

 

 

 

 

두둥.

 

규칙적인 패턴들이 사라졌으며 심지어 윈도우에서 정상적으로 9800GT를 인식한다.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일단 문제점은 해결된걸로.

 

자 다음선수 입장.

 

 

 

요녀석도 비슷한 증상이다.

 

이녀석도 동일한 작업 방법으로 수리 완료.

 

다음녀석은 좀 심하다.

 

 

부팅시 이런 딸라 표시가 나타나며

 

 

화면 깨짐 증세가 매우 심하다.

 

 

 

윈도우는 들어온것 같은데 뭔 화면인지 알아볼수가 없다.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윈도우에서 작동을 중지 시켰다.

 

이녀석도 작업을 위해 쿨러를 들어내려고 보니

 

 

수리 보냈을 당시 블랙라벨 쿨러가 없었는지 잘만 쿨러가 달려 왔는데 부품과 간섭이 있다.

 

 

 

일단 쿨러를 제거하고,

 

 

 

다행히 약간 긁힌 정도.

 

 

간섭을 없애기 위해 쿨러 다리를 도려냈다.

 

펜치로 간단하게 잘린다.

 

 

220도로 약 73초간 구워준뒤 쿨러를 장착.

 

간섭은 사라졌고 문제점도 깔끔하게 사라졌다.

 

그리고 무려.

 

 

 

14도의 착한온도도 얻었다.

 

쿨러 좋은데 -_-?

 

 

총 6개의 그래픽카드를 수리했고, 그중 4개를 살릴수 있었다.

 

3870은 코어가 그냥 죽은듯했고, 7600GT는 윈도우에서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하고나면 화면에 아무것도 나오질 않는다.

 

메모리도 구워보려 했으나 당직때 일하랴 그래픽카드 구우랴 정신도 없고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려 다음기회로 미루었다.

 

열풍기를 8만원대의 금액으로 샀는데 9800GT 넉장을 살렸으니 이미 본전은 뽑은셈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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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Hoo.
Computer/Story2012.02.10 20:52

내손에 들어오는 8600GT는 왜 한결같이 이런놈들 뿐인가.!

 


일전에 매형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가져온 컴터에 달려있던 8600GT 이다.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 계기가 사용중 화면이 이상해진다는 이유와 누나의 그래픽 작업시 컴터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었다.

뭐 화면이 이상하게 나오는건 그래픽카드 문제일꺼라고 그래픽만 교체하라 했지만

뭐 굳이 업그레이드 하시겠다는데 말릴 이유는 없지 않은가.

 


 

 


컴터를 업어오고 귀차니즘에 대략 한달 가량 지났나보다.

심심도 하고 해서 그래픽카드를 꺼내봤더니 역시나 캐패시터 방폭이다.

 


지금은 사라진, 한때 아주 매우 잘나갔던 에버탑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제조사지만 경영난으로 지금은 사라졌다.

 


어떤 증상인지 일단 확인은 해보자며 회사 과장님 컴퓨터에 꽂아보았다.

내 컴퓨터는 소중하니깐.

 


일단 화면 이상없이 인식도 된다.

 


NVIDIA 295.51 베타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 되었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메모리가 불량이나 냉납이 생겼을 경우,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전 까지는 화면에 이상이 없고

드라이버 설치 이후엔 화면에 세로로 줄이 생긴다.

 


동영상을 하나 재생해 보았다.

화면이 출렁이더니 이내 문제점이 발생했다.

 


웹서핑은 이상없이 사용 가능했으나 코어에 부하가 걸리는 동영상 재생시 가로로 점들이 불규칙하게 생긴다.

 


문제점은 확인됐으니 수리를 해봅세.

 


앞전 그래픽카드 수리후 남은 캐패시터.

10개 사놓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6.3v 1500 마이크로 패럿.

V는 동일한 제품에 기존 달려있는 캐패시터의 용량보다 큰 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작업할 캐패시터 다리를 찾는다.

빨간 원 안의 다리들을 제거해야 한다.

 


RoHS 제품의 무연납은 녹는점의 온도가 높으므로 제법 높은 열을 지속적으로 가해줘야 한다.

 

 

 


제거된 캐패시터.

 


극성에 주의 할것.

기판의 표면에 보면 + - 표시가 있다.

원안의 흰색부분이 - 반대편이 +이며 + 표시가 되어있다.

캐패시터의 긴다리가 +이며 짧은 다리가 -이다.

캐패시터 옆면을 보면 - 표시가 되어있다.

 


막힌 구멍에 인두기로 열을 가하며 캐패시터를 밀어 넣는다.

 


다리를 밀어넣은 후, 납땜시 빠지지 않도록 구부려준다.

 


오늘도 빼다가 한번 쭈아악~ 긁었다.

이번에도 다행히 기판엔 이상 없어 보인다.

 


역시나 교수님께 검사 받을것이 아니므로 그냥 구녕만 막겠다는 일념으로 지져준다.

 


여분의 캐패시터로 기판의 높이를 맞추어 주는것도 한 방법 ㅋ

 


작업 완료.

 


역시나 과장님 컴퓨터에서 확인해본다.

내 컴퓨터는 소중하니깐.

앞전의 문제점이 사라지고 깔끔하게 잘 나온다.

Posted by JHoo.
Computer/Story2010.07.23 05:55

옴독팔네 가계에서 출산을 마친 GeForce 8600GT


이런 종류의 수리 경험은 전무한 나라서 해볼까 말까 고민끝에 가져왔다.

네이뇬님이 말씀하시길, FZ79 요놈은 무늬만 캔인 쓰레기급 캐패시터라네..ㅎ

엊그제 전포동으로 캐패시터 구입을 위해 출동했다.

IC114본사인 협신전자로 갔다.

직원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얼굴도 안쳐다보고 네가지 밥 말아 잡숫는 말투로 날 상대한다.

날도 더워 죽것는디.

퉤퉤퉤.

속으로만 침뱉고 10개 구매해왔다.


학교가면 널린게 납이지만, 학교까지 가는건 너무나도 귀찮으니깐.

100g짜리 하나 사왔다.

원래는 캐패시터 사면서 손가락 한마디만큼만 얻어올랬는데

직원 꼬라지 보니 얻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납조각 없나 쳐다봤다는 -_-;


두개만 필요했지만 개당 150원이라는 직원의 말에 300원치 팔아주기 미안해서 10개 달랬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지랖이었다.


집에서 작업을 시작할려는데 이 망할....

인두기가 110v용이다 -_-

이놈이 110v였단건 생각이 나질 않았지만,

내가 변압기를 버렸다는 사실은 확실히 떠올랐다..

결국엔 어제 학교에 갔지.

사물함을 열었는데 아 글쎄....

내가 누구 사물함에 넣어놨는지 책만 덩그러니 있고 도구들이 하나도 없다...

훗.

10초간 고민에 빠졌다가 자물쇠가 걸려있지 않은 사물함의 인두기를 빼왔다.

물론 연락은 해줬다 ㅎ


집에 돌아와 바로 작업을 시작했다.

버릴려고 창고에 모셔둔 옛날 컴퓨터 책상 옆판을 작업대 삼아.


출산을 마친 캐패시터를 제거했다.

뭔놈의 납이 이리도 안녹던지.

아마도 ROHS기준의 제품이라 특이한 납을 사용한듯.


어제 구매한 캐패시터를 끼워넣고.



지져줬다.

내 땜질 실력이 이리 형편없지 않은디...

나름 이쁘장하게 땜질 잘하는데,

붙어있는 납과 구매해온 납이 서로 안붙을라 그런다.

아마도 종류가 다른 납인가보다.


구멍만 막겠노라~

라는 일념으로 땜질을 마쳤다.


차마 메인컴엔 연결을 해볼수가 없었다 -_-

터지면 나만 억울하니깐!

그래서 서드컴의 부품을 최소화해 테스트를 시작했다.

슝슝~ 잘 돌아간다!

부팅화면에 8600GT 라고 뜬다.


하드까지 설치해 윈도우 진입.


윈도우님이 8600GT를 인식해 주신다.

이 뭔지 모를 야릇한 성취감. ㅎ


20.1인치 모니터의 최대 해상도인 1680 * 1050 해상도에서도 깨끗하게 잘 나온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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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