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가 결국 우려하던대로 남북간의 대치로 이어졌다.
항상 북한에 대한 남측 정부의 대응을 보며,
왜 좀 더 쎄게 나가지 못하나 하는 마음이 있었고,
현재 정부의 강경대응이 두렵기도 하며 반가운것이 사실이긴 하나,
그게 현 대통령이라는게 마음에 들지 않을뿐 ㅎ
전쟁은 쉽사리 나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현재의 북한 정세로 보아 말은 격하게 내뱉어 대고 있지만,
선제 공격을 하려 하는 순간, 이미 북한을 향해 미사일이 날라가고 있을것이다.
전쟁이 난다면, 짧게는 1주일, 길게는 한달이면 종결날 것이다.
대한민국은 강하다.
미국이 총 공격을 감행했을때, 전 세계 나라중 5분이상 버틸수 있는 나라가 세 나라가 있는데,
그중 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중국이 북한편을 들고 나서면 이야기는 달라 지겠지만, 한달까지 가지도 못할것 같다.
이번일을 계기로, 현역에 복무하면서도 몸에 와닿지 않았던 북한의 존재가 확실히 느껴졌다.
왜 그렇게 군대에서 대적관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하였는지도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
이번일로 북한이 우리의 가장 위험한 적이라는 사상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주한미군 물러가라고 외치는 양반님들께선 제발 좀 정신 차리시길.
전쟁이 두려운건 아니다.
북한이 두려운건 더더욱 아니고.
전쟁이 발발한다면 군대에서 했던것처럼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면 그만이다.
물론 목숨을 내놓고 해야 한다는것이 군생활과 다른 점이라면 다른점이겠지만.
내가 두려운건,
황무지에서 힘겹게 쌓아올렸던 대한민국이, 또 다시 황폐해지는것과
그 무엇보다 두려운건
5년동안 군대생활을 더 해야 한다는것.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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