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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Story/Movie19

심야의 FM (Midnight F.M.) 맥스무비의 이벤트와 VIP 예매 이용권을 사용해 지난 14일 개봉한 심야의 FM을 예매했다. ㅇ ㅏ ...빌어먹을 씨너스. 주차장 공사하면 공사한다 공지를 해놔야지.. 한시간 반을 참은 화장실 덕택에 주차공간을 찾는 내도록 연신 입에서 욕이 텨 나올려했다. 주변 슈퍼 아주머니의 호위를 받으며 주차를 한뒤, 급한일부터 해결하고 예매한 표를 받아들고, 먹거리를 사들고서 친구와 함께 극장 좌석에 안착했다. 사실 나는 레터스 투 줄리엣을 보고 싶었지만, 시간대가 너무 늦은 시간밖에 남지 않아 심야의 FM을 보게 되었다. 처음엔 별 흥미를 못느끼고 보고 있었는데, 점점 스크린쪽으로 빨려들듯 기울어지는 나의 상체. 정말이지 긴장감과 스릴이 악마를 보았다 이후, 최고인 한국 영화다. 물론, 난 영화내용은 포스팅 하지.. 2010. 10. 20.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영화 - 악마를 보았다. 요즘 잔인한 내용으로 말이 많은 악마를 보았다를 보게 되었다. 그래. 잔인하다. 이 영화엔 세명의 악마가 있다. 이병헌. 최민식. 그리고 김지운 감독. 영화의 주된 내용은 살인과 복수다. 모토는 복수는 뜨거울수록 잔인하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이상의 등급이 있다면 그 최고 등급을 매겼어야 했다. 사람이 얼마나 잔인해질수 있는지. 목적도 이유도 없는 무차별 살인을 일삼는 인간의 심리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면 성공했다. 달콤한 인생은 그저 워밍업에 불과했다. 달콤한 인생을 보면서도 끔찍한 화면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 영화는 보는 내도록 척추가 휘어지는듯한 경계심을 느끼게 한 영화였다. 굳이 이토록 잔인한 내용을 스크린에 담아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였나 한참을.. 2010. 8. 26.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 ( She`s Out Of My League )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으로 자신과 타인을 평가하고 그에 대한 점수를 매기기도 한다. 과연 사람에 대한 평가 수치가 고정적일 수 있을까. 영화는 평범한 생활을 하는 한 남자에게 어느 누가 봐도 10점만점에 10점짜리 점수를 가진것 같은 한 여자와의 만남에서 부터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런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빠질 수 없는것이 있다면, 남자역을 맡은 주인공 주변에 있는 짓궂은 친구들이다. 이들은 때론 주인공을 곤란하게도 하지만,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준다. 이 영화를 보면 과연 현실에서 이런식으로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감독이 말하고픈게 이런것은 아닐게다. "당신은 자기 자신에게 얼마 만큼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죠?" 라고 감.. 2010. 8. 8.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 the Girl Next Door ) 2004년 작품이며 한국 영화명은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예전에 상당히 재미있게 본 영화로 기억하고 있었다. 며칠전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방송해 주길래 다시 봤었는데 역시나 재미있더군. 가끔씩 보는 로맨틱 코미디는 정말 재미있다. 이 영화에서 참 매력적인 여 주인공이 나온다. 다니엘 역을 맡은 엘리샤 커트버트. 웃는 모습이 참 이쁘다. 모범생인 매튜는 옆집에 이사온 다니엘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던 매튜는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미친짓을 하기 시작한다. 다이하드 4.0과 히트맨에 출연한 티모시 올리펀트. 헤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도덕성이란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자질구레한 말을 다 떠나서, 도덕성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행할 용기가.. 201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