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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 Story/Diary

역시 사람은.

by JHoo. 2010. 3. 9.

역시 사람은 이상하다.

누군가가 자신의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누군가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만들지 못한다면,

부정이라는 안경을 쓰고서 세상을 바라보며 여기저기 자학하기 시작한다.

"역시 뭐뭐는 이래이래 저래저래 이렇군, 그렇군."

"역시 그런 사람이었군."

기타 등등.

이런 말들중에 자신의 잘못을 언급하는 말은 눈씻고 찾아봐야 겨우 보일똥 말똥.

자신의 잘못들은 온갖 아름답고 멋진 단어들을 총 동원해 포장해대기 시작하지.

과거 자신이 무슨말을 했는지도 망각한 채 말이다.

그래. 느꼈다면 그것이 답이다.

반복만 하지 않으면 된다.

또 어느 순간 와르르 무너지지 않으면 된다.

추억은 추억으로 묻어둘때가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문득문득 떠오른 감정에 추억을 내버려두기 힘든것 또한 사실이긴 하지만,

그걸 참아내는것이 나를 지킬수 있는 방법일때가 있다.

과거에서 기쁨을 찾기보단

현재와 미래에서 행복을 찾을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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