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새내기 대학생이 되었다.
기분전환도 필요하고, 이미 10년 이상을 나와 함께한 책상도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주문한 포스리빙의 1600사이즈 서재 책상과 1100사이즈 책장.
그런데 이 빌어먹을 업체가 또 사람 기분을 상큼하게 해줬다.
주문일 2월 8일.
배송일 3월 3일.
업체탓은 아니겠지만. 이쟈식들과 통화하다 핸드폰이 떨어지면서 3단분리가 되었고,
액정유리가 깨져버렸다. 우라질레이숀. 수리비 4만5천.
그냥 4만 5천을 땅바닥에 집어 던진셈이군.
이 깜찍한 쟈식들.
조립하면서 보니 배송을 이따구로 해놨다.
배송 약속일도 안지킨건 물론이고.
좌측판이 휜건지 아귀가 안맞는건지.
손바닥 터질정도로 나사를 돌려봤지만, 좌측판이 울퉁불퉁하다 -_-
같이 주문한 책장은 나름 쓸만하다.
맘같아선 전화해서 멍멍이 욕도 해주고 싶지만,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같이 따라서 물면 똑같은 개될까바 참았지만,
그래도 열받기에....
구매완료 버튼 끝까지 안눌러 줄테다 -_-ㅋ
예상 사용 기간 : 오래쓰면 2년.
담부터 가구는 직접 가서 사야겠다.
11번가를 너무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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