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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73

울프데일. 그리고 X48-T3RS. 가지고 싶었던 그시절의 부품들로의 회귀. 당직을 마치고 슈퍼에서 주인 아줌마의 눈치를 받던 녀석을 가계 셔터문 올려주고 데려왔다. -_-ㅋ 내가 지금 이 시기에 굳이 2세대 전의 CPU인 울프데일 e8400을 쓰려는 이유는 샌디브릿지로의 옆그레이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샌디브릿지로의 시스템 교체는 분명 업그레이드가 맞으나, 4월이면 샌디브릿지 다음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가 나온다. 그럼 그때되면 분명 아이비에 목 메여 할 나이길 난 너무나도 잘 안다. 그리고 현재 시스템은 칼리스토 기반 칼네브 B55는 점점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팔아버리는게 이득이며, 울프데일이 더 오랜기간 중고시장에서 어느정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을것이라 판단 때문이다. 그리고 울프와 칼네브의 성능차가 그리 크지 않을것이란 기대인지 판단인지 모를 무언가도 살.. 2012. 2. 3.
주임님 컴퓨터 조립. 주임님네 컴터는 콘로 E6550 시스템이다. 6550이 콘로였나 울프였나..? 어째뜬 코어 2 듀오. 대략 5~6년 가량 쓰셨나 싶다. 중2 아들 녀석이 컴터 안된다고 어지간히 칭얼댔나보다. 견적뽑고 주문하고 어제 당직날 물건이 도착했다. G530 정도로 맞춰도 됐을법 했지만, 한번 사면 오래 쓰싱께~ i3-2100 , DDR3 8G , H61 보드에 ATi 6770 정도로 깔끔하게 60만원에 끊었다. 원래는 GT440 정도나 HD6570 정도로 넣을라고 했으나, 적어도 3년 이상을 쓰지 싶어서, 또 아들내미 녀석 앞으로 고사양 게임 돌린건 뻔하디 뻔한 사실이라 옵션 타협으로 어느정도 돌리고 돌릴수 있는 6770으로 선택했다. 파워는 뻥파워의 위험을 피해 슈퍼플라워 500W로 택했다. 처음 고른 보드는 .. 2012. 2. 3.
단지 흰색 키보드가 쓰고 싶었을 뿐이었다. 옛날 컴퓨터 본체나 모니터,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대부분의 것들은 흰색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누런색에 가까운 흰색. 옅은 아이보리 정도 됐겠다. 어느때 부터인가 PC시장의 컬러 트렌드는 블랙으로 바뀌어 갔고, 어느 순간 부터인가 내 책상위의 모든 컴퓨터 관련한 기기들은 죄다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갔다. 아 기쁘고도 기뻣던 2008년 09월 11일. 영광스런 나의 전역날이다 ㅋㅋㅋ 전역과 동시에 난 용산에 들러 흰색 키보드를 하나 구매해 그녀석과 함께 귀향 KTX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나와 함께 부산땅을 밟았던 그녀석은 제법 오랜 시간동안 나의 책상위에서 내 손길을 받았었다. 그러다가 큰누나에게 납치를 당했고, 그렇게 그녀석은 큰누나의 신혼집으로 까지 끌려가게 되었다. 그 후 몇일 지나지 않아 돌아왔었던.. 2012. 2. 2.
삼성 SSD S470 Series 128G 결국 업그레이드의 종착역이라 불리우는 SSD까지 와버렸다. 내가 계획했던건 64GB 두개를 raid로 묶는거였다. 기존에 raid를 사용했었으니 아무런 생각없이 64G 두개를 주문했다. 하지만 정작 온것은... 128G 한놈...-_- 살다 살다 저장용량 합쳐서 물건 보내는 집은 또 처음이었다. 역시나 내가 잘못 주문했는지 확인을 했지만, 정확하게 64G 두개를 주문했다. 송장에도 역시 128G 제품 1개 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기가 찼던것은 이 훌륭한 포장상태. 슈발롬들...-_-... 당직이었던 어제 저녁 7시가 다 되어서야 물건이 도착해버려서 업체랑 통화도 하지 못하고, 지른 물건을 밤새도록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 오늘 아침 업체와 통화를 했고, 단일 SSD 에서만 Trim이 작동한다.. 201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