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CNPS 10X PERFORMA

영감네 쿨러를 교체 해주고 습득한 잘만 CNPS 10X Performa.

현재 다나와 인기순위 1등!!

인기순위 1등보다는 성능이 중요한 것이지만

잘만이라는 이름과 여러 사용 후기들을 보아 그나마 가성비를 만족하며 나름 성능도 내어 주는듯 했다.

쿨러 교체전 기본 쿨러가 내어주는 성능.

시모스에서 확인한 CPU온도는 자그마치 39도이다 ㅋㅋㅋ

날라오다가 한방 잡수신 쿨러.

뽁뽁이가 터져서 찢어져 버렸다.

다행히 박스엔 약간의 긁힘만 있고 이상무.

역시나.

저놈의 무료다운 이용권은 제발 좀 안보내 줬으면 좋겠다.

집에 널린 무료다운 이용권만 20장이 넘어가는듯하다.

친구네 겜방에 가면 몇천장이 쌓여있다는...

박스를 개봉하자 설명서와 백 플레이트, 방열판 상단의 모습과 기타 부수기재가 들어있다.

쿨러는 120mm짜리 PWM 팬이 들어있다.

바이오스타 TA890FXE 보드를 주문했었는데 이상한 백패널 I/O쉴드가 들어있어서

국내 유통을 맡고있는 유니텍에 문의 접수를 했더니 백패널을 보내줬다.

귀찮아서 며칠째 방에 방치해뒀다가 쿨러 설치할겸 백패널도 교체하기로 했다.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무슨 무슨 어쩌고 저쩌고..

저게 뭐지?

하고 열어봤더니

이거슨...

홈플러스 마트에서 봤었던 커피다. ㅎ

이렇게나마 작지만 잘못 배송된 물건에 대한 보답을 받았다는 느낌에

약간은 기분이 좋아졌다.

기본 쿨러를 제거하자 쿨러에 패드 형태로 붙어있던 그리스가,

발열로 인해 녹아 액체 상태로 되어있었다.

녹은 그리스를 보니 쿨링 면적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이 간다 ㅋㅋ

오염된 저질 그리스를 휴지로 말끔히 딲아냈다.

AM3 용 클립을 설치하기 위해 베이스 블럭을 고정하는 볼트 4개를 약간 풀어줘야 한다.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AMD 클립 A를 양쪽으로 끼워 볼트를 고정시킨다.

장착시에 베이스 블럭에 있는 홈과 클립에 있는 홈을 일치시켜야 한다.

백 플레이트에 너트를 조립할 차례.

AMD 소켓타입에 맞는 구멍에 너트를 삽입하고,

이렇게 사이드 갭을 끼워준다.

로딩블록의 스티커를 제거하면 양면테이프가 붙이있다.

로딩블록의 이빨이 난쪽을 백 플레이트와 결합시킨다.

로딩블록위에 메인보드와의 접촉을 위해 양면 테이프를 붙여준다.

백플레이트 장착을 위해, 메인보드에 장착된 클립 서포트는 제거해 준다.

요렇게.

메인보드 뒷면에 백 플레이트를 구멍에 맞춰 결합시킨다.

쿨러가 장착될 옆면에 진동 방지 패드를 붙여준다.

준비가 완료된 쿨러는 잠시 눕혀두고.

동봉된 열전도 그리스를 발라준다.

영감 쿨러엔 주사기형 그리스가 포함되 있었는데 내꺼엔 1회용 그리스가 들어있다 ㅠ.ㅠ

뿌린 그리스를 CPU표면에 골고루 펴준다.

백 플레이트와 방열판을 볼트로 단단히 결합시킨다.

너무 골고루 발랐나.. 그리스가 저렇게 삐질삐질 새어 나온다;

120mm 팬. 저항이 달려있다.

저항을 달면 최저 900, 최고 1350rpm으로 동작하며,

저항을 제거하면 최저 900, 최고 2000rpm으로 동작한다

라고 제품 설명에 나와있다.

팬 고정클립을 사용해 쿨러를 장착하고 커넥터를 메인보드와 연결시킨다.

미뤘던 백패널도 장착했다.

훗. 잘 맞군.

다행히 파워와 간섭도 없고,

쿨러를 약간 상단으로 장착하면 전원부 방열판과 램의 간섭없이 쌍팬 장착도 가능할듯 하다.

장착후 시모스 온도.

28도를 표시하고 있다.

저항을 달면 최대 1350이라더니 1530rpm으로 돌아간다.

뭐여 ㅋㅋ

윈도우 부팅후 온도 체크.

기본 칼리 상태 CPU풀로드 상태에서 30도를 넘어가지 않으며,

아이들시 20~22도를 유지한다.

칼네브 변신후 풀로드 상태에서는 36도를 유지하며,

아이들시 22도 정도를 유지한다.

기본 쿨러 장착때보다 풀로드 상태에서 대략 25~30도 정도의 온도차이를 보여준다.

훗.

이래서 사제쿨러를 쓰는군하~

이제 날잡아서 선정리나 어떻게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