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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Galaxy Note 해외판

갤럭시노트 해외판 구매 - 개봉기, 구성품, 그리고 악세사리.

by JHoo. 2012. 3. 21.

 

 

포스팅 순서가 조금 잘못된것 같은데 무슨 상관 있으랴 ㅎ.

물건을 구입했을때 가장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개봉기.

별로 오랜 시간 기다린것도 아니지만 송장번호 입수후부터 물건 수령까지의 시간은 언제나 너무나 길다.

 


깨지는 물건이며 리튬이온 배터리가 포장되어 있으며 충격시 불난다는 경고문.

 


익스펜시스 박스.

저 송장이 들은 비닐봉다리.

진짜 욕나오게 안떨어진다.

 


포장물은 왠지 단촐하기까지 하다.

뽁뽁이에 싸여진 갤노트 박스와 익스펜시스 주문내역서.

그리고 익스펜시스 볼펜과 써먹지도 못할 220v 변환용 돼지코.

 


본인의 갤노트는 XEU. 유럽버전이다.

그러므로 충전기는 110V용이 들어있고, 익스펜시스에서 써먹으라고 돼지코 변환 플러그를 제공하지만.

 


원형 콘센트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 이딴게 구멍에 들어갈리가 있나.

 


봉인씰 훼손없는 녀석이다.

간혹이 아니라 대부분의 해외판 갤노트는 이중씰이라는 말이 있다.

이건 유통과정에서 정상적인 제품이라는 삼성전자의 답변글이 있다.

그러므로 속는셈치고 안심하고 사용해준다.(읭?)

 


뚜껑을 열었다.

왠지 난기류를 타고 온듯한 녀석.

갤노트를 떠받들고 있는 플라스틱 받침대가 기울어져 플라스틱 잔해가 덕지덕지 묻어있지만,

제품 외관상 긁힘이나 찍힘등의 문제는 없었다.

 


해외판 갤노트의 구성품은 국내 구성품보다 빈약하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배터리가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

나처럼 배터리 두개로 충전/방전 시켜가며 배터리를 교환해 사용하는 분들은

틈틈히 충전잭을 꽂아두어야 하는 불편함에 심히 몸서리 치시리라.

갤노트 기기와 충전기, USB코드, 배터리 1ea, 이어폰, 교체용 이어폰 고무( 정식명칭이 기억이 안남 -_-;) 가 들어있다.

배터리는 국내용 갤노트 배터리와 일치하므로, 정 불편하다면 배터리와 충전거치대를 구매해서 사용하면된다.

가격대는 배터리와 충전기 가격을 합쳐 대략 4만원 전후.

해외판 갤노트와 국내판 갤노트의 외관상 차이는 DMB 수신을 위한 안테나의 존재 유무밖에 없다.

그러므로 전면 액정 보호 필름은 국내용을 사용해도 100% 일치한다.

하지만 국내용 갤럭시노트 케이스를 구매했다면 만족도는 상이할수가 있다.

DMB 홀만 뚫린 케이스도 있고 윗면, 아랫면이 통째로 비어있는 케이스도 있다.

몇일 검색해봤지만 국내서 판매되는 갤노트 젤리케이스는 대부분 DMB 홀이 뚫려있다.

예전 LG의 초콜릿폰을 사용할때 번들로 들어있던 케이스가 장지갑처럼 생긴 덮개형 케이스였다.

나름 편한 부분도 있으나, 나에게는 맞지 않는 케이스였다.

왠만하면 젤리케이스를 사용하고 싶었으나, DMB 홀이 없는 갤노트 해외판용 젤리 케이스를 찾기가 매우 힘들었다.

심지어 항상 사용하던 SGP의 전신 보호 필름조차 없었다.

찾고 찾아 겨우 손에 넣은 녀석은 프로텍트M 사의 전신 보호 필름이다.

 


이놈이 왜 두장이냐.

원래 한장만 들어 있지만, 분명 나는 갤럭시 노트 해외판용을 주문했는데,

도착한 물건은 국내용인 LTE전용 필름이 와버렸다.


물건이 잘못온것을 인지하고 전화번호를 알기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전화번호 밑에 나와있는 상담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았더니 시계는 저녁 7시 5분을 가리키고 있었을 뿐.

개통때 축적된 스트레스가 빵 터졌다.

홈페이지에 하소연하듯 글을 남겼고, 유선으로 연락을 달랬더니 다음날 아침 9시에 바로 연락이 왔다.

비록 죄송하다고는 하지 않고 발송팀에서 잘못 보낸것 같다고 책임을 회피했지만,

번들 필름을 바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순순히 전화를 끊어주었다.

 

 

 

 

케이스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아주 이쁘장한 메탈 커버.

국내용 갤노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상품 설명에 나와있다.

그냥 필름만 씌워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계속 모니터로 보고 있자니 이건 질러야만 하는 물건이란 생각이 들었다.

재고가 없어 이틀정도 기다리긴 했지만 친절한 판매자분과 빠른 배송으로 그간의 스트레스를 충분히 상쇄시키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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