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7400B V2.0
주문한지 하루만에 날라왔다.
이쁘장하게 뽁뽁이를 입고서.
솔직히 놀랬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제대로 된 포장으로 날라오는건 드문데..
역시 Gearex는 키보드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기업이다.
- 뽁뽁이를 벗기니 Star Disk 라는 사이트의 무료 다운 이용권도 같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난 쓰지 않을것이다.
회원가입하기 귀찮거든..ㅎ
-역시 Gearex답게 내부 포장도 꼼꼼하다.
비닐의 경고는 애들이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고 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찢어서 버리라는 ㅎㅎ
-USB 포트에 꼽자마자 인식이 완료되고 파란불이 번뜩~
좌측 상단의 세개의 핫키는 이전 7400W 모델에서는 너무 빡빡했었다.
지나치게 높은 탄력으로 누르기 조차 힘들 정도였는데
이번 7400B V2.0 버전에서는 그 강도가 완화되었다.
누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검은색보단 요녀석이 더 이쁘다.
ESC키부터 재생버튼 핫키까지 하향각도와 볼륨감을 가진다.
- Gearex를 처음 접한건 GR-9000 모델을 통해서이다.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써보자고 맘먹고 이래저래 찾아보던중
눈에 띄었던 키보드가 GR-9000이었고 GR-9000의 그 쫀득했던 키감은 아직도 그립다.
전역후 바로 용산으로 날라가 이와 똑같은 모델인데 흰색인 GR-7400W모델을 들쳐업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그 키보드는 지금 누나가 훔쳐가서 누나방 컴퓨터에 달려있다.
-서브컴용으로 샀던 MicroSoft의 Comfort Curve Keyboard2000 모델.
이놈을 한 두어달 썼는데, 도저히 만족할만한 키감이 아니었다.
키보드 자체의 크기가 큰터라,
F1~12까지의 펑션키를 자주 쓰는 나에겐 불편한 키보드였다.
키보드 하단부에 손바닥을 대고 펑션키를 누르면 키보드가 들썩 들썩 했었다.
그래서 항상 손을 든 상태로 펑션키를 누르다 보니 팔도 자주 아파왔다.
이녀석 전에 쓰던건 irocks의 펜타그래프 키보드였는데,
그 키보드는 한 일주일 쓰다가 딴집에 입양 보냈다.
한번 쓰면 헤어나올수 없는 Gearex 키보드.
난 어느새 Gearex 매니아가 되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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