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6
윈도우7을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그가 내게 왔다.
atikmdag.
미칭갱이 마냥 시도때도 없이 뜨는 atikmdag블루 스크린.
그냥 난감했다.
내친구 네이뇬이나 대한민국에서 뛰어난 실력들을 가진분들이 모인 파코즈에서도 그 해답은 찾을수가 없었다.
알아본 바로는,
atikmdag와 nvlddmkm은 동일한 오류 보고이다.
atikmdag는 ATi 그래픽에서, nvlddmkm은 nVidia 그래픽카드에서 출력되는 오류다.
다만 그래픽 제조사를 구분하고자 오류명만 다를뿐 증상은 동일하다.
이 증상의 원인으로는
1. 비스타, 윈7의 에어로 기능
2. 듀얼 모니터 사용
3. 메모리 불량또는 풀뱅크 사용시
4. 동영상 재생시
5. 오버클럭
등등으로 그 원인의 의견또한 무수히 많이 나와있다.
내 생각엔 메모리의 문제인듯 하다.
XP까진 그래픽 처리시 그래픽 메모리만은 사용하지만,
Vista 부터는 시스템 메모리와 그래픽 메모리를 함께 사용한다.
두 메모리의 사용량을 조절하는건 윈도우의 몫.
윈도우가 하드웨어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거나, 하드웨어가 윈도우의 요청에 제대로 응답을 하지 못하거나.
둘중 하나인듯하다.
인터넷에 위 증상에 대해 무수히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검증된 의견은 단 한건도 없다.
그만큼 심각한 문젠데, 마소와 그래픽카드 제조사의 행동은 납득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이놈의 지긋지긋한 블루 스크린 잡을라고 컴퓨터와 전쟁을 선포한게 11시간 전.
포멧만 5번.
지쳤다.
내가 할수 있는건 다 했다.
그중에 유일하게 세번의 재부팅중 한번도 블루 스크린을 뿜어내지 않은 테스트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어이 없게도 싱글 모니터 사용이었다.
윈도우 상에서 CCC로 싱글을 설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DVI단자 연결된 두개중 하나만 연결하는것.
허무해진다.
하필 이방법을 왜 제일 마지막으로 해봤는지.
궁금해진다.
윈도우 7과 비스타 64가 듀얼모니터의 편리함을 포기할만큼 메리트가 있는지..
마지막 윈도우 설치후 블루스크린이 뜬 시점은
-에베레스트 PCI장치 검색중
-체감지수 체크중 CPU항목 테스트중
-인터넷 검색중 - 2번
대략 7~8번 블루 스크린이 떳지만 생각나는건 저정도..
알려진 해결 방법으론
1. 에어로 기능 끄기 (이렇게 하면 윈도7의 맛을 느낄수 있을런지.)
2. 메모리 테스트 / 메모리 하나씩 꽂아서 테스트
3. 오버클럭 풀고 가끔 다운클럭으로 해결될때도 있음
대충 이렇게 해결방법들이 나돌고 있는데
나는 저 방법으로 해서 해결본 방법은 없네..
또 한가지 의심가는건, 듀얼 CPU인데..
어째거나 이 이상 테스트 할려면 총알의 압박을 느껴야 되고...
지금은 너무나도 피곤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다...
한숨자고 그래픽 바꿔서 테스트 해봐야겠다.
이번주까지만 해보고
안되면 그냥 비스타나 쓸련다..-_-
Windows 7.
덕분에 갓만에 컴터 고치며 해뜨는걸 본다.
눈물나게 고맙다 쉬키야 ㅠ.ㅠ
2009.12.01
이 블루 스크린을 본지 석달.
내 시스템 사양으론
CPU - 콘로 e6300 (266*7 @ 1.86Mhz)
RAM - ss pc-6400 2G *2
Vga - Rextech HD3850 허리케인 오버클럭킹
MainBoard - MSI P965 Platinum
Power - i-Sen 500W
HDD - ss HD161JJ / WD3200 / ss SP2504c
ODD - ss DVD_RW
Moniter - LG 206W / 3GATE TM19
대략적인 시스템 사양.
"나의" 시스템에서 저 오류의 발생 원인을 추측해 보자면
(atikmdag블루 스크린은 발생원인이 다양하다는걸 다 아시리라..)
그래픽+메인보드+메모리+윈7 간의 궁합 이상과 메모리 대역폭 문제로 결론 지었다.
멀쩡히 쓰던 시스템이 OS만 갈아탔을 뿐인데 블루 스크린을 뿜어 대는것에 대해,
부품 문제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기존 부품을 유지한 상태로 이 오류의 원인을 잡아볼려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블루스크린을 완벽하게 막는 방법은 없었다.
다만 블루스크린 출현빈도가 낮은 방법은 몇가지 찾은듯 한데..
가장 발생빈도가 낮았던 세팅은 노 오버 디폴트 설정 상태에서 단일 모니터 사용이다.
단일 모니터 사용이라 함은,
CCC에서 설정만으로 단일 모니터 사용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DVI단자를 단일,즉 DVI 케이블을 그래픽카드에 1개만 연결하는 것.
여기서 듀얼 모니터를 포기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DVI - DSUB 젠더 사용이었다.
DVI+DVI 두개 연결한것보다 DVI+DSUB 젠더 연결이 발생빈도가 현저하게 낮았다.
두번째 세팅방법으로 메모리 다운클럭이다.
메인 컴터에 장착된 pc-6400 2G 두개에다 서브컴에 장착된 PC-5300 1G를 추가해
하드웨어적 다운 클럭으로 실행시켜 보았다.
약 1시간 가량 블루 스크린이 뜨지 않았고 10회 재부팅 중에도 이상이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게임플레이 테스트시 눈에 띄는 프레임 하락을 보였다. (특히 슬러거)
5300을 제거하고 시모스에서 램 클럭을 709로 맞춘후
(램 선택항목이 533/667/709/800 있으며. 800이후론 두어개 더 있는듯)
FSB조절로 램클럭 799까지 올린후 재부팅했지만, 아예 켜지질 않아서 CMOS 클리어 했다.
반대로 출현빈도가 높았던 세팅은 가장 큰 출현빈도를 보였던 램타이밍 조이기였다.
윈도우 부팅중/ 윈도우 로그인중/익스플로러 실행중 시간과 작업을 불문하고 블루스크린이 발생했고
디폴트 램타로 풀고 나서야 좀 괜찮아졌다.
그다음은 디폴트 램타 상태에서의 오버클럭이다.
램타를 SPD값으로 두고 오버를 하니 램타가 조여졌다.
디폴트값으로 설정해주고 오버했다.
램타만 조였을때완 다르게 대략 윈도우 부팅후 10분경에 블루 스크린이 출몰.
대략 여기까지가 내가 알아낸 것이다.
하드웨어 변경없이 해결볼려고 했지만,
서브컴 지포 8500GT를 띄다가 바꿔끼고 비스타 32비트 쓸때의 오버수준으로
(디폴트-266*7 현재 320*7 - E6300)
컴퓨터 켠 이후 2시간 지났지만 아주 매우 잘 돌아갔다..
오히려 게임(리니지2)에서 3850보다 프레임이 상승한 느낌.
그래픽 카드 교체로 해결을 봤지만, 3850의 문제라고도 하기 힘든게 두 그래픽간의 사용 메모리도 틀리고
궁합문제도 간과할수 없기에 하드웨어 문제는 아니라 결론지었고,
그래픽 메모리와 시스템 메모리의 궁합문제가 가장 의심가는 원인이라는게 나의생각이다.
그래픽카드가 오버 버전이라 ATI오버 드라이브로 다운클럭을 해볼까도 했지만,
심신이 피로한 상태라 테스트는 그만하기로 했다.
atikmdag 블루 스크린 때문에 그런지3850문제가 아니란걸 알면서도
N당으로 다시 복귀 하고 싶어지는 기분이다.
그만큼 치가 떨리는 블루 스크린이었다.
8500GT로는 성에 안차.. 친구네 9600GT와 그래픽카드를 바꿔왔다.
FSB 320 오버 상태에서 깔끔하게 12시간 테스트 통과 해주셨다.
훗.
고마워 옴독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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