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6300 국민오버

내 컴퓨터는 콘로 6300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다.

6300과 P965 메인보드. 4G의 메모리를 가졌다.

CPU의 기본 클럭은 266*7 = 1.86G 이다.

이 CPU를 오버해 320*7 = 2.24 로 쓰고 있었다.

국민오버 시도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잦은 오버 풀림과 다운 현상으로 인해 320으로 사용중이었다.

사용중인 CPU쿨러는 인텔 기본 쿨러.


난 가끔. 아주 문득 심심할때 오버가 땡기곤 한다.

그날도 마찬가지로..문득 오버가 땡겨;

국민오버를 시도 하게 되었다.

사용중인 OS는 윈도우 7 64Bit Ultimate K

시모스에서 FSB400을 주고 전압은 기본으로 줬다.

부팅불가.

CMOS 클리어 시킨후 CPU 전압을 0.0250v 더 주었다.

부팅 성공. 윈도우 포스팅 불가.

재부팅후 노스 전압 1.30v를 줬다.

포스팅 불가...

젠장..역시 안되나..하고 FSB320으로 맞추고 재부팅.

윈도우 포스팅 불가...-_-

FSB266  모두 디폴트로 세팅후 재부팅

윈도우 포스팅 불가............................

아우 제길...ㅠ.ㅠ

무엇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윈도우 부팅이 안됐다.

윈도우 7 시동 복구를 이용해 복구도 해보았으나 증상이 해결되진 않았다.

갑자기 후회가 밀려왔다..

기왕 이렇게 된거. 오늘도 죽어보자며 FSB 400을 맞춘후 CPU전압 0.0125v를 더 추가했고,

램전압 1.90v 노스 전압 1.30v로 맞춘후 윈도우 재설치를 시작했다.

금방 끝날줄 알았던 윈도우 설치는 이전 윈도우의 백업작업으로 인해 대략 2시간 걸렸다;

윈도우 재설치후 부팅 성공. 윈도우 포스팅 성공

윈도우 재설치시 전압 설정값은

CPU : 1.320v Add 0.0250v  램 전압 : 1.90v 노스 전압 1.30v

이상태로 윈도우 사용시 간헐적으로 윈도우 포스팅 완료후

익스플로러나 프로그램 실행시 다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파워 서플라이나 메인보드의 사용 기간을 볼때 대략 5년이 다 되어가는것으로 보아

전압 강하에 따른 다운이라 생각된다. 최종 전압 세팅은 위 사진

오버 클럭을 하면 클럭 상승과 함께 열도 함께 상승한다.

오버후 가장 신경쓰이는건 발열이다.

FSB 320 상태에서 풀로드시의 온도.

아이들시의 온도는 Real Temp에서 24도였고,

풀로드시 Real Temp에서 45도, Core Temp에서 50도를 찍었다.

FSB 400으로 오버후 아이들시 온도.

Real Temp에서 27도를 보인다.

인텔번 테스트중 최고 온도.

Core Temp에서 76도.

Real Temp에서 72도.

그리고 everest에선 무려 83도를 찍었다.;

인텔번 스탠다드 테스트는 통과.

직접 써보며 안정화 작업을 하는 중이다.

솔직히 지금 오버를 다시 320으로 풀어주고 싶지만..

오버 풀었다가 또 윈도우 포스팅 안될까바 그게 두려워서 그냥 사용중이다..-_-;



오버클럭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것이다.

오버클럭으로 성능향상을 꾀할순 있지만, 잘못된 오버클럭은 PC의 수명을 급격히 단축시킨다

본래 CPU가 그 제품의 100%의 성능을 세팅하여 나오는것이 아니기는 하다.

하지만 CPU나 RAM이나 성능이 아니라 안정성을 중심으로 나오기 때문에

오버클럭은 시스템의 불안정을 야기 시킬수가 있다.

오버클럭의 끝은 기본세팅이라는 말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