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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 Story/Diary23

나홀로 여행 1. 저물어가는 태양을 쫒아 남해 은모래비치로. 2012년 02월 11일 토요일. 오랜만에 네비 업뎃도 하고 노래 업뎃도 하고 나홀로 여행을 출발했다. 원래 계획했던 주말 여행이 요즘 정신줄 놓고 사는 친구녀석의 심경변화로 취소되었다. 뭐 최대한 시간 맞추어 같이 가고자 여러번 물었지만 반응도 시큰둥했다. 살짝 화가 올라올려는 지경까지 다달았는데 지금 어디 놀러간 정신이 아닌것 같아 한템포 쉬어준다. 이 녀석은 나중에 나간 정신이 돌아오면 그때 응징해주리라. 그리하야 집에서 오버놀이나 할 요량이었는데 이 망할 날씨가 왜그리 좋았던지. 오랜만에 따스한 햇살이 내려 쬐는데 주말에 집에서 컴터나 애무하고 있자니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시장보고 돌아온 어무이를 가계에 내려다 드리고 집에서 지갑과 저녁에 추워질 날씨를 대비해 약간 도톰한 점퍼 하나 챙겨 .. 2012. 2. 13.
빚을 권하는 사회. 대한민국 참 무지막지하게도 긁었다. 신용카드를 사용한지 어언 1년. 주변에 신용카드로 고생한 분들 여럿 봐왔기에 난 27살이 되도록 신용카드 한장 만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집과 먼 직장 덕분에 주유하는 횟수가 많아졌고, 나날이 올라가기만 하는 기름값이 부담스러워 조금이라도 할인받거나 포인트를 모을수 있는 신용카드를 찾게됐다. 처음엔 필요에 의해 만들었지만, 이제는 신용카드의 장점을 찾기 힘들어 이제 그만 신용카드의 빚을 청산하고 싶다. 정말 이대로 가다간 신용카드 때문에 인생 말아먹을 일이 생길것만 같았다. 내가 사용하는 3개의 카드사의 카드 한도를 모두 합치면 700이 나온다. 그리고 1장의 가족카드를 합치면 총 한도는 830이 나온다. 한달 200도 못버는 월급쟁이 신분에 한달 결제능력의 5배를 능가하는 빚이.. 2011. 12. 19.
빌어 처먹을... ㅠ.ㅠ 쿵쿵쿵.... 2011. 8. 8.
잊지 않으마. LG U+ 나 살다 살다 이렇게 가입하기 힘든 곳은 처음본다. 12월 13일. 집전화를 없애려는 목적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 LG에 인터넷과 집전화를 신청하게 되었다. 설치 희망일은 15일. 14일 오후. 청약 확인을 위한 문자가 날라왔다. 청약서엔 인터넷과 집전화, 그리고 TV까지 세가지가 신청되어 있었고 요금도 38.000원으로 기재되어 있다. "도란나...." 1. 맞습니다. 2. 아닙니다. 당연히 2번을 눌렀다. 그뒤로 대략 3일간 감감 무소식이었다. 17일. 고객센터로 전화를 건다. 상담원 : "청약서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가입신청한 대리점에서 다시 연락이 가야 정상입니다." 나: " 연락이 안와요." 조치를 취해놓겠다던 상담원. 그렇게 아무런 소식도 없이 주말이 지나가 버렸다. 20일. 더러운 기분을.. 201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