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야 Story/Diary

새마음 새뜻으로.

JHoo. 2010. 3. 6. 13:33

뒤늦게 새내기 대학생이 되었다.

기분전환도 필요하고, 이미 10년 이상을 나와 함께한 책상도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주문한 포스리빙의 1600사이즈 서재 책상과 1100사이즈 책장.

그런데 이 빌어먹을 업체가 또 사람 기분을 상큼하게 해줬다.

주문일 2월 8일.

배송일 3월 3일.

업체탓은 아니겠지만. 이쟈식들과 통화하다 핸드폰이 떨어지면서 3단분리가 되었고,

액정유리가 깨져버렸다. 우라질레이숀. 수리비 4만5천.

그냥 4만 5천을 땅바닥에 집어 던진셈이군.


이 깜찍한 쟈식들.

조립하면서 보니 배송을 이따구로 해놨다.

배송 약속일도 안지킨건 물론이고.


좌측판이 휜건지 아귀가 안맞는건지.

손바닥 터질정도로 나사를 돌려봤지만, 좌측판이 울퉁불퉁하다 -_-


같이 주문한 책장은 나름 쓸만하다.

맘같아선 전화해서 멍멍이 욕도 해주고 싶지만,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같이 따라서 물면 똑같은 개될까바 참았지만,

그래도 열받기에....

구매완료 버튼 끝까지 안눌러 줄테다 -_-ㅋ

예상 사용 기간 : 오래쓰면 2년.

담부터 가구는 직접 가서 사야겠다.

11번가를 너무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