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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 Story37

나홀로 여행 1. 저물어가는 태양을 쫒아 남해 은모래비치로. 2012년 02월 11일 토요일. 오랜만에 네비 업뎃도 하고 노래 업뎃도 하고 나홀로 여행을 출발했다. 원래 계획했던 주말 여행이 요즘 정신줄 놓고 사는 친구녀석의 심경변화로 취소되었다. 뭐 최대한 시간 맞추어 같이 가고자 여러번 물었지만 반응도 시큰둥했다. 살짝 화가 올라올려는 지경까지 다달았는데 지금 어디 놀러간 정신이 아닌것 같아 한템포 쉬어준다. 이 녀석은 나중에 나간 정신이 돌아오면 그때 응징해주리라. 그리하야 집에서 오버놀이나 할 요량이었는데 이 망할 날씨가 왜그리 좋았던지. 오랜만에 따스한 햇살이 내려 쬐는데 주말에 집에서 컴터나 애무하고 있자니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시장보고 돌아온 어무이를 가계에 내려다 드리고 집에서 지갑과 저녁에 추워질 날씨를 대비해 약간 도톰한 점퍼 하나 챙겨 .. 2012. 2. 13.
빚을 권하는 사회. 대한민국 참 무지막지하게도 긁었다. 신용카드를 사용한지 어언 1년. 주변에 신용카드로 고생한 분들 여럿 봐왔기에 난 27살이 되도록 신용카드 한장 만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집과 먼 직장 덕분에 주유하는 횟수가 많아졌고, 나날이 올라가기만 하는 기름값이 부담스러워 조금이라도 할인받거나 포인트를 모을수 있는 신용카드를 찾게됐다. 처음엔 필요에 의해 만들었지만, 이제는 신용카드의 장점을 찾기 힘들어 이제 그만 신용카드의 빚을 청산하고 싶다. 정말 이대로 가다간 신용카드 때문에 인생 말아먹을 일이 생길것만 같았다. 내가 사용하는 3개의 카드사의 카드 한도를 모두 합치면 700이 나온다. 그리고 1장의 가족카드를 합치면 총 한도는 830이 나온다. 한달 200도 못버는 월급쟁이 신분에 한달 결제능력의 5배를 능가하는 빚이.. 2011. 12. 19.
또 테러 당했다. 7월 말경. 근무를 마치고 퇴근해 주차를 위해 힘겹게 뒷산을 등판하고 있는데 내 귀의 필터링에 걸린 게슴츠레한 소리. 딱딱딱딱딱딱. "뭐꼬..." 난 타이어 돌 낑긴줄 알았다. 그래. 돌 낑겼다. 피스 하나와 함께...ㅠ.ㅠ 한바퀴 빙~ 둘러봤더니 빗물 속에 감춰졌던 상처. 또 테러 당했다. 범인은 이미 알고 있다. 아... 엄마 제발좀.....-_- 2011. 8. 22.
빌어 처먹을... ㅠ.ㅠ 쿵쿵쿵.... 201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