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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 Story/사진 Story14

을숙도 근교. 날 다급히 찾는 어무이의 전화. "광양 좀 댕겨와라." "응-_-?" "엄마 친구분 좀 태워다 드리고 와라" "..." 아침에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붙이고 집에 막 들어와 추석 연휴때 보지 못한 내 친구는 구미호를 보고 있는데 천청벽력같은 전화였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엄마 친구분 뫼시고 요번에 개통한 을숙도 대교를 거쳐 용원에서 한분더 태워 진해까지 갔다. 다행히 광양까지는 가지 않았다 ㅎ 눈물나게 좋은 날씨에 멋들어진 경치와 적절히 시원한 바람과 적적히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달리니 나온길 잘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진해의 어느 한 병원에 친구분들을 내려 드리고, 사모님 한분 용원에 뫼시다 드리고 난 을숙도 대교를 찾아 달렸다. 업데이트 하지 않은 나의 네비게이숀 양은 을숙도 대교를 타고 오는 내도록 내.. 2010. 9. 26.
5월의 첫 나들이. 여행의 시작은 돼지국밥으로 ㅎ 광주에서 내려온 염양이 선택한 음식은 국밥. 터미널 앞이라 그런지 돼먹지 못한 맛을 주는 국밥이었다. 12시 울산 결혼식 참석을 위해 새벽 6시 30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평소 학교갈땐 참으로 일어나기 힘든 시간이지만, 여행의 흥분은 그런것을 개의치 않게 한다. 울산 결혼식을 다녀온 후, 부산에서 소규모 모임이 열렸다. 시작은 빈약했으나, 그 끝은 장황하게 끝이 났다. 한둘씩 모이더니, 4명으로 시작한 인원은 10여명으로 늘어났고, 결국 난 대략 10시간을 술자리에서 입에 술도 못댄채 보고만 있어야 했다 ㅠ.ㅠ 참 편하지만, 이럴땐 언제나 애물단지가 되는게 차다. 새벽 3시경 부산을 출발해 광주로 바퀴를 돌렸다. 어찌나 잠이 오던지.. 여러번 죽을 위기를 넘겨 휴게소에서.. 2010. 5. 4.
MT. 그 광란적이지 못했던 추억들. 물 좋은 곳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2010.04.02 한국 폴리텍 7대학 정보통신 홈 네트워크과 MT 장소로는 양산 배내골 인근으로 정해졌다. 숙소는 이름하야 파라오 모텔 ㅋㅋ 집차를 끌고 애들 3명을 탑승시켜 힘겹게 산골을 넘어넘어 도착한곳. 물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이렇게 인상이 짜그라질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 얜 1학년 과 대표 정민호군. 이 녀석은 분명 사진을 아는 놈일께다. 폰 카메라를 들이대자 이런 상큼한 표정을 지어 주다니. 겁많은 녀석이 하나 더 있었는데, 시도는 했으나 결국엔 찍지 못했다 ㅎ 동네 슈퍼 아져씨와 비슷하게 생겨 옆집 삼촌같은 폼새를 풍기는 저 아이는 나와 동갑인 2학년 학생회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현 학생. 진짜 동네 좋은 삼촌같이 맘씨 좋고 애들 잘 챙기는 저 녀석.. 2010. 4. 17.
제발 부탁입니다. 2010.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