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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2010 남아공 월드컵

펠레의 저주는 올해도 재연되었다.

by JHoo. 2010. 7. 4.

펠레의 저주란?

왕년의 축구황제였던 펠레의 입에 오른 우승 후보팀 또는 선수 대부분은

어이없이 탈락하거나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생긴말이다.


그런 펠레가 말한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 나라는 어디일까.

지난해에는 나이지리아. 올 1월에는 스페인과 브라질.

최근에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역시나 이 위대하신 펠레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스페인만이 현재 4강에 진출해 고군분투 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는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브라질은 8강에서 네덜란드에게 2:1로 패했으며,

잉글랜드는 16강에서 독일에게 4:1로 참패했다.

그리고...ㅋㅋㅋ 오늘 새벽에 끝난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8강전은

4:0의 믿기지 않는 스코어로 독일의 승리로 끝났다.

펠레의 저주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일까.

스페인의 활약이 내심 기대된다.




역대 펠레의 저주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펠레 : 우리는 우승을 위해 왔으며 월드컵은 우리의 영광을 지켜줄 것이다.

-전 대회 우승국이었던 브라질은 조 예선 탈락.

1974년 독일 월드컵

펠레 : 새롭게 떠오르는 신성 리벨리노가 있는 한 브라질은 영원하며 우승은 이미 예견되었다.

-리벨리노는 부상으로 중도 하차. 브라질은 네델라드에게 져 탈락.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펠레 : 독일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팀이며 페루의 활약도 만만치 않을것이다.

- 독일 2라운드 탈락. 페루는 브라질에 0-3 패배

1982년 스페인 월드컵

펠레 : 브라질의 지금 전력은 역대 최강이며, 적수가 될 만한 팀은 전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가 유일하다.
        개최국인 스페인도 강팀이다.

-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모두 2라운드 탈락

1986년 멕시코 월드컵

펠레 :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탈리아의 2연패도 가능하다.

- 잉글랜드 8강 탈락, 이탈리아 16강 탈락.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펠레 : 루벤소사, 프란체스콜리가 앞장서는 우루과이와 개최국 이탈리아가 결승에서 격돌할 팀이다.

-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는 16강에서 만났고, 이탈리아는 4강 탈락.

1994년 미국 월드컵

펠레 : 에스코바르의 맹활약을 지켜 볼 필요가 있고, 동시에 콜럼비아가 우승후보 1순위이며
         독일의 2연패 가능성도 높다. 브라질은 우승자격이 없다.

- 독일 8강 탈락. 에스코바르는 자책골로 조기귀국, 브라질 우승.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펠레 : 만인의 예상을 깨고 아프리카의 선전을 짐작한다.

-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카메룬, 튀니지, 남아공 조별 탈락

2002년 한일 월드컵

펠레 : 지단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이번에도 프랑스가 우승할 것이다.

- 지단 부상, 프랑스 무득점 무승으로 조별 탈락.

2006년 독일 월드컵

펠레 : 아르헨티나의 부활을 예견하며 무엇보다 캄비아소는 인상적인 선수다.
         한국은 무난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다.

- 아르헨티나 8강 탈락, 캄비아소 승부차기 실축. 한국 조별 탈락



정말 킹왕짱이다 이분..


- 번외편


2002년 한일 월드컵 가수였던 아나스타샤의 가슴을 펠레가 훔쳐보게 된다.

그후 아나스타샤는 유방암 선고를 받게 되고, 수술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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