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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 Story/Diary

한글은 제대로 써야 제맛이다.

by JHoo. 2012. 9. 1.

 

< 김다림씨의 외국인을 위한 한글 주기율표. 이미지 출처 및 원본 다운가능 사이트 : http://www.aboutletters.com >

 

어느나라 언어든 마찬가지겠지만 한국말과 한글은 끝까지 듣고 말하고 제대로 써야로 써야 제맛이다.

 

한글 맞춤법이 틀리거나 하는건 흔히들 하는 실수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수 있겠는데,

 

어디서 언제 태어났는지도 모를 이 정체모를 언어 구사법은 참으로 듣기가 거북하다.

 

"~ 있으세요"

 

"~ 없으세요"

 

어제의 일이다.

 

태풍이 두바탕 휘몰고 지나가고 나니 날씨가 참으로 더웠다.

 

점심도 먹었겠다 날도 덥겠다. 작업중에 고참이 베스킨 라빈스 가서 모카 블래스튼가 뭔가 사오랜다.

 

베스킨 라빈스에 가서 종업원에게 난 물었다.

 

나 : "모카 블라스 뭔가 하는거 있어요?"

 

종업원 : "네. 모카 블라스트 있으세요."

 

윰빙.. 커피 따위보다 내가 아랫사람이란 말인가.

 

몇달전엔 TV수신문제로 회사 관련된 분 부탁으로 AS 상담원과 통화를 한적이 있다.

 

상담원이란 양반이 한다는 소리가

 

" 신호가 약하면 TV가 채널을 못잡으세요."

 

" 아 예. 알았으니까 끊으세요 "

 

하고 통화를 끊어버렸다.

 

난 저 있으세요 뭐뭐 할수 있으세요 없으세요 이런말이 들으면 왜그리 짜증나는지 모르겠다.

 

커피님이 베스킨 라빈스에 계시고, TV님이 채널을 못잡으시고.

 

생각없이 사는거야 개인의 인생이라 뭐라 할말은 없지만,

 

최소한 한국사람이며 한글을 쓰는 사람이면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똑바로 말하고 살자.

 

한글 배운 외국인들이 들으면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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