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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Optimus Vu

LG Optimus Vu - 1. 옵티머스 뷰 외관 및 간단 개봉기, 후기.

by JHoo. 2012. 5. 13.

 

 

(본 포스팅에는 갤럭시노트와 사이즈 및 화질 비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외판 갤럭시노트를 구미 공장에 보내고 난 후, 대략 3주가량을 기다리다 업무폰 및 세컨폰 개념으로

 

저렴하게 옵티머스 LTE를 구매해 LG U+의 4G LTE를 맛보았다.

 

이건 뭐 신세경....

 

인터넷 하면서 클릭하고 눈 깜빡하면 페이지가 떠있고, 속도가 뭔 와이파이 보다도 빨라..

 

그리고 몇일 후 내 품에 돌아온 갤럭시 노트.

 

이런 빌어 처먹을 3G.

 

날이 갈수록 느려지고 끊기고 딜레이 생기는 3G의 속도에 희열감이 올라온다.

 

그래서 아직은 대세인 LG U+의 LTE로 번호 이동을 결심했다.

 

갤럭시 노트 LTE를 쓸것인가. 옵티머스 뷰의 LTE를 쓸것인가.

 

몇일을 고민하다 뷰 한번 써보자며 뷰로 번호이동을 감행했다.

 

그리고 중요한건 노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ㅋㅋ

 

LG 핸드폰과 LG U+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나였지만 그래도 역시 써보고 싶은건 써봐야지.

 

옵티머스 LTE의 OS 발적화를 보면서 진짜 두통이 올 만큼 고민하고 고민했었다.

 

경험삼아 써보자며 큰 결심을 했었지.

(내가 왜 그랬을까....)

 

 

 

이거 대체 뭔짓임...

 

 

LG폰이 디자인은 어느정도 뽑아준다.

 

뒷태와 좌우상하 테두리 부분은 정말 이쁘다.

 

 

근데 정면은 왜이리도 정이 안가는지...-_-

 

 

상단엔 좌측부터 DMB 안테나, 전원버튼, Micro 5핀, 퀵메모,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위치한다.

 

 

DMB 안테나가 요렇게 나온다.

 

상단의 디자인에 위화감을 주지 않는다.

 

매우 마음에 듬!

 

 

우측면엔 볼륨 버튼만 있다.

 

 

좌측면엔 아무런 버튼이 없다.

 

 

하단엔 정 중앙에 마이크 홀이 위치하고 좌우측엔 별나사로 조여져있다.

 

 

후면 카메라. 아마도 800만 화소.

 

 

좌측면 뒷 케이스 부분에 유심 장착을 위한 마개가 있다.

 

유심은 마이크로 유심이 들어간다.

 

Micro SD 카드는 삽입할수 없다.

 

 

옵티머스 뷰의 또 하나 마음에 드는점.

 

충전잭을 꽂으면 이렇게 전원버튼에 흰색 LED가 들어온다.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진다.

 

화면 꺼짐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눌렀을때도 2~3초간 LED가 켜진다.

 

옵티머스 뷰는 배터리 탈착식이 아니라 뒷커버가 열리지 않는다.

 

배터리가 일반 스마트폰들의 배터리와 틀리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은 정말 빨리 된다.

 

하지만 그만큼 빨리 배터리가 소모된다.

 

결코 만족스러운 배터리 라이프는 아니다.

 

자동 밝기를 사용한 상태에서, 아침 출근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음악을 들으며 인터넷을 하면서

 

대략 1시간 10분가량을 사용했을때, 배터리는 약 40%가 소모됐다.

 

전면엔 메뉴, 홈, 뒤로가기, 검색 버튼이 터치 형식으로 있다.

 

개인적으로 검색버튼의 위치가 참으로 아쉽다.

 

잘 쓰지도 않을뿐더러,

 

갤럭시 시리즈나 베가 시리즈를 사용하다 넘어온 분들은 당분간 뒤로가기 버튼 대신 검색버튼을 광클하게 되실게다.

 

아래부턴 갤럭시 노트와의 크기비교.

 

옵티머스 뷰 구매전에 궁금했던 사항이기도 하다.

 

 

갤럭시노트는 5.3인치, 옵티머스 뷰는 5인치이다.

 

다만 화면비가 옵티머스 뷰는 4:3 이므로 좌우측으로 갤럭시 노트보다 길다.

 

 

상하 길이는 갤럭시노트가 약간은 더 길지만 큰 차이는 없다.

 

갤럭시노트의 베젤이 얼마나 슬림한가를 알수 있다.

 

 

두께도 거의 차이가 없다.

 

보실때 감안하셔야 할것이, 갤럭시노트의 뒷커버는 메탈커버로, 일반 갤럭시노트 커버보다 두껍다.

 

거의 2~2.5배 정도 기본 커버보다 두껍다고 보시면 된다.

 

 

역시나 큰 차이는 없다.

 

오십보 백보.

 

하지만 손으로 쥐었을때는 확실히 옵티머스 뷰가 얇음이 느껴진다.

 

 

 

 

 

다음은 화면밝기를 조절하지 않은, 공장출고된 상태의 설정상태에서 자동밝기를 사용했을때의 화질차이.

 

역시나 아몰레드를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갤럭시 노트의 화질이 훨씬 화려하며 시야각 또한 넓다.

 

 

 

 

다음은 자동밝기를 끄고 최대 밝기로 비교.

 

 

최대밝기는 옵티머스 뷰가 훨씬 밝다.

 

근데 밝은것 뿐이다.

 

화질 부분은 개개인의 편차가 큰 항목이므로 이렇다 저렇다로 판명짓기 어려우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는 갤럭시노트쪽이 훨씬 보기 편하다.

 

옵티머스 뷰가 어떻게 보면 가장 자연스러운 색 표현인것도 같으나,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개개인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므로, 화려한 색감을 좋아한다면 아직은 아몰레드다.

 

갤럭시노트를 쓰다가 옵티머스 뷰를 처음 보았을때 느낀건 너무 어둡다는것과 색깔이 밋밋하다는 점이다.

 

아몰레드에 익숙해져서 그럴수도 있으나,

 

사용한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역시나 옵티머스 뷰는 물빠진 색감을 보는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갤럭시노트와 옵티머스 뷰를 서로 비교하는건 무리일수가 있다.

 

두 기종은 비슷한 화면 크기를 가진 스마트폰이기는 하나,

 

컨셉은 틀린 기종이다.

 

다만 컨셉에 대해 차이점이 있다면 갤럭시 노트는 필기를 주안점으로 둔 명확한 컨셉을 잡았다는 것이고,

 

옵티머스뷰는 가장 보기편한 4:3의 화면비를 가진 스마트폰, 바로 메모가 가능한 퀵메모 버튼을 가진 스마트폰.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컨셉을 잡은 점이다.

 

4:3 화면 비율에 중점을 두어 기기명칭도 옵티머스 노트가 아닌 옵티머스 뷰로 정했겠지만,

 

현 시점에서 4:3이란 비율은 너무나도 도전성이 강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또한 메모를 위해 동봉된 필기펜을 휴대하고 다니기엔 필기펜이 너무 크며 휴대성은 정말이지 최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6:9 , 16:10의 화면비를 가진 PC모니터를 사용하고,

 

여지껏 나온 스마트폰들도 그와 비슷한 화면비를 가져왔기 때문에,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화면비가 4:3으로 바뀌었을때의 그 괴질감.

 

딱히 눈이 편하다고도, 그렇다고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량이 많다고도 보기 힘들다.

 

화면비가 4:3으로 바뀌며 해상도도 그에 걸맞게 낮아졌으므로 이것을 정확히 정리를 하자면

 

눈이 편해졌다기 보다 그냥 글씨가 커진것 뿐이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절대적인 판단이 아님을 명심하자.

 

 

옵티머스 뷰를 구매하기전 둘러보았던 블로그 포스팅들은 대부분이 옵티머스 뷰의 장점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포스팅의 하단부엔 어김없이 옵티머스 뷰 리뷰단의 포스팅이며 옵티머스 뷰를 LG전자로 부터 무상 제공 받았다고.

 

리뷰를 쓰는건 좋지만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리뷰를 쓰는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막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옵티머스 뷰의 단점을 중점으로 포스팅을 하려 한다.

 

옵티머스 뷰를 구매하지 말라는것이 아니라, 이런 단점이 있으니 그것은 알고 구매를 하자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옵티머스 뷰와 갤럭시 노트의 동영상 재생 영상을 올려보고 싶지만,

 

저작권법이니 뭐니 그런것에 걸리기 싫어 나중에 내차 블랙박스 영상이나 재생해서 올려야겠다.

 

참고로 옵티머스 뷰에서 영상을 재생시키면 상하로 레터박스(검은 테두리) 가 생기며,

 

꽉찬화면에서는 사람 얼굴과 신체가 늘어난다.

 

옵티머스 뷰는 보기 편한 스마트폰의 컨셉을 잡고 태어난 폰이지만,

 

동영상을 보기에 있어서는 결코 많은 이들의 만족감을 얻기는 힘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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