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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D.I.Y/Forte

포르테 접지.( 포르테 마이너스 접지 포인트 )

by JHoo. 2011. 8. 22.

 


- 제 블로그의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먼저 차량의 접지에 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차량 접지를 개인이 제대로 할려면 최하 6~7만원의 재료비를 들여 자재를 구입해야 하고,

업체에서 시공을 하는 경우 기본 공임비가 15만원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

차에 접지를 왜 하냐고 하는 분들이 많다.

가격에 비해 보여지는 효과가 미비하고, 아예 효과를 못 느끼는 분들이 많기에.

접지의 효과는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차와 똑같은 접지 포인트에 접지를 하고,

잘못된 포인트에 접지를 하고 접지의 효과가 없다고들 많이 말을 한다.

접지의 효과는 분명있다.

차량의 연식이 되면 될수록 필요한것이 접지이다.

사람이 각각 다르듯, 차 또한 마찬가지이다.

같은 년식의 같은 모델의 차종이라 해도 내부는 운전자에 따라, 운전 습관에 따라, 주차 습관에 따라,

무수히 많은 이유들로 인해 차량의 특성이 틀려지게 된다.

접지 포인트 또한 마찬가지이다.

내 차는 엔진에 저항이 걸리는데, 다른 사람의 접지 포인트를 보고 쇼바 마운트에 접지를 한들,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다.

테스터기를 이용해 각 포인트별로 저항이 잘 걸리는 지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차량은 차체를 (-) 마이너스로 쓴다.

흔히 마이너스를 접지라고 한다.

+접지라고도 있는데, (+)는 접지가 아니라 보강이라고 해야 한다.

접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모든 차량은 출고시에 기본적으로 접지가 시공되어 있다.

허나, 다들 알다시피 우리의 자랑스런 차량 제조업체들은 원가절감에 모든 심혈을 기울이므로,

출고시 시공되어 있는 접지는 "최소한의" 접지라고 보면 된다.

엔진룸의 접지선을 한번 보면 알겠지만, 얇디 얇은 편조선으로 접지가 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도 아주 최소한의 곳에만.

왕복 2차선 도로가 운전하기 편한가, 왕복 10차선 도로가 편한가.?

접지의 필요성은 아주 단순하다.

 


뜬금없이 접지에 끌렸었는데 역시나 정신 차려 보니 택배 아저씨와 조우하고 있었다.

 


일단 접지 블록이 필요하다.

인터넷에서 각 차종별로 접지킷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킷으로 사면 배선을 재단할 필요도 없이 설명서 대로 시공만 하면 된다.

But.

난 내차를 사랑하기에 내 차에 맞춰 접지를 하고 싶어 각 재료를 따로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목록은

1. Celot 7구 접지 블록 - 2만원 초반

2. 4AWG(게이지) OFC 주석도금 무산소동선 10M - 1M 당 6,000

3. 주석 도금 링 터미널 40개 - 20개 1.000

4. 금도금 링 터미널 1개 - 1개 1.000

5. 2AWG OFC 주석도금 무산소동선 50Cm - 50Cm 당 6.000

판매자 아저씨와 잠시 통화 했더니 링도금 단자 하나 서비스로 주시던 -_-ㅋ


필요한 공구는 8mm / 10mm / 12mm 스패너, 10mm 볼트와 너트 여유분 2~3개, 벤치나 챌라, 니퍼, 배선 자를 가위

T복스 , 5mm/6mm 육각렌치 등.
 

 


 


4게이지 배선이 들어갈수 있는 구멍 4개와, 2게이지와 4게이지 배선이 들어갈수 있는 구멍 2개,

그리고 배터리와 연결되는 0게이지, 2게이지 배선이 들어갈수 있는 구멍 1개가 있다.

 


 


 


 


 


2게이지 배선의 굵기.

알터네이터와 배터리의 +단자를 연결하는 작업(흔히 말하는 +접지) 을 할때에는 반드시 2게이지 이상의 배선을 써야한다.

 

 


왼쪽 4게이지와 오른쪽 2게이지 배선의 굵기 차이.

낮은 게이지로 내려갈수록 배선이 굵어진다.


이제 접지 블록 뒷면에 양면 테잎을 이용해 붙여준다.

접지 블록은 차량 배터리 위에 장착된다.

 


각종 필요 공구와 유사시를 대비한 소화기도 준비한다 -_-ㅋ

사진찍다 보니 소화기가 옆에 나왔네 ㅎ

 


접지 블록이 장착될 부분을 물티슈와 티슈를 이용해 깨끗히 닦아주고, 접지 블록을 부착했다.

 


8mm 스패너를 이용해 엔진 커버의 표시된 빨간 원에 있는 두개의 볼트를 풀어준다.

 


커버가 제거된 엔진 모습.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4게이지 배선의 피복을 링 터미널이 들어갈만큼 벗겨준다.

 

 


링 터미널을 결합하고 챌라나 벤치를 이용해 압착시켜준다.

 


절연 테잎으로 마감처리.

 


먼저 붉은 원의 순정 접지 포인트에 1포인트.

파란 원의 알터네이터 접지 2포인트.

(본래 알터네이터 접지의 위치는 저곳이 아니다. 아래 사진의 붉은색과 파란색 원이 포인트다.

하지만 필자가 작업시 저 위치의 8mm 볼트를 빼는게 영 어려웠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위 사진의 파란색 포인트며,

12mm 너트를 하나 구해 결합시키면 된다. 알터네이터 접지 포인트의 볼트를 풀수 있으면 알터네이터 본체에 해도 무방)


위 사진의 노란색 부분은 알터네이터의 +가 나오는 케이블이다.

알터네이터는 발전기로써, 차량 시동이 걸린 직후부터 전기를 생산한다.

차량내의 모든 +단자는 저렇게 커버가 씌워져 있다.

접지 작업시에 저 부분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와 맞닿을 경우 스파크가 발생하며, 재수 없는 경우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엔진에 있는 구멍을 통해 배선을 통과시키고, 볼트를 완전히 풀고 순정 접지 케이블과 함께 다시 체결한다.

 


우측 차체 순정 접지 포인트 3

새로 배선을 재단해 체결해준다.

 

 


차량 좌측편에서 운전석 쇼바 마운트를 배에 깔고서 쳐다보면,

미션의 저렇게 구멍만 나 있는 포인트가 보인다.

T복스를 이용하면 작업이 쉽다.

접지 작업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볼트는 10mm 볼트가 들어간다.

여기 조금 아래 쪽으로 보면 또 두곳의 접지 포인트가 있다.

거기의 볼트를 풀고 접지하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많이 봤는데,

미션 볼트를 풀기 찝찝해서 찾은 포인트다.

미션 포인트4.

 

 


운전석 쇼바 마운트.

퓨즈 박스 뒷쪽에 위치한다.

운전석 쇼바 마운트 포인트 5

 


포인트에 연결된 배선들은 접지 블록 있는 곳까지 선정리를 하면서 끌고온다.

 


엔진위를 통과하는 배선들은 점화 플러그 선 아래로 정리하며 나온다.

 


 


마지막 포인트는 좌측 차체로써 접지 포인트를 볼려면 헤드라이트를 탈거해야 한다.

좌측 헤드라이트를 연결하는 볼트 두개를 푼다.

헤드라이트 뒷쪽으로 연결된 배선뭉치가 한 놈 있는데, 그녀석 먼저 제거를 해준다.

클립형이라 손으로 누르고 당기면 빠진다.

 


내차 애꾸눈...ㅠ.ㅠ

라이트를 뺄때 무조건 힘으로 잡아 당기면 범퍼가 상처를 입는다.

그릴에서 가까운 부분부터 살살 잡아 빼고, 어느정도 나왔다 싶으면 라이트를 살짝 위로 올리는 느낌으로 빼면

쉽게 빠진다.

 



마지막 포인트 좌측차체 포인트 6.

저기에 빈 구멍이 있다. 저곳에 10mm볼트로 접지를 해도 되고,

우측으로 보이는 검은 선들이 있는곳을 보면 순정 접지 포인트가 있다.

그곳에 해도 무방하다.

작업자 마음대로~

 


 


재단한 선들 끝을 까고 육각 렌치를 이용해서 접지 블록의 볼트를 풀고 배선 넣고 다시 육각렌치로 꽉 조아주면 된다.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배선을 정리해준다.

배선을 노출하고 싶은 분은 노출해서 선정리 해도 되고, 필자처럼 너무 튀는게 싫은 분은

최대한 선이 안보이게 정리하면 될터이고.


 


마지막으로 2게이지 배선을 접지 블록과 배터리의 (-)와 연결시켜 주면 접지가 완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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